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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개는 몽환적이며 신비롭다.
아침에 운동하려 밖으로 나왔는데 시야가 안개에 가려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.
가을이라 날씨가 선선하고 시원해서 그런지 안개가 내 몸에 차갑게 닿으며
나의 질주를 더 가속화 시켜주었다.
뛰면 뛸수록 안개가 걷혔다. 걷혀보니 흐린 길들이 훤히 보였다.
우리의 삶도 날씨처럼 다양한 것 같다.
안개낀 날도 안개가 없는 날도 있듯이...
삶에 안개가 없을순 없는것 같다.
내삶의 안개가 끼었다면 오늘처럼 금방 걷히는 시원한 가을 안개 였음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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